2026년 2월, 대형마트 새벽배송 13년 만의 대변혁: 우리 집도 이제 새벽배송 될까?
안녕하세요, 테크머니입니다. 바로 어제(2월 4일), 뉴스를 보신 분들은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정부와 여당이 ‘유통산업발전법’의 족쇄를 풀기로 합의했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이 소식 하나로 이마트 주가가 장중 2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바뀌는 걸까요?
핵심은 간단합니다. 그동안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밤 12시부터 아침 10시 사이, 그리고 의무휴업일(주로 일요일)에는 온라인 배송조차 불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규제가 풀리면, 여러분 집 근처에 있는 이마트나 홈플러스 매장이 밤새 ‘물류 센터’로 변신해 새벽배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법이 바뀌었다고 당장 오늘부터 배송이 오는 건 아닙니다. 2026년 2월 5일 현재, 실제로 내가 사는 지역에서 새벽배송이 가능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현재(2026.02) 새벽배송 가능 지역 조회 방법
규제가 완화된다는 뉴스는 나왔지만,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는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SSG닷컴(이마트)과 쿠팡 등을 통해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롯데마트는 2022년 새벽배송에서 철수 후 ‘바로배송’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재진입을 검토 중입니다.)
1. SSG닷컴 (이마트) 조회하기
이마트는 기존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NEO)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2025년부터 수도권 외 6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로 새벽배송 권역을 넓혔습니다.
- 접속 경로: SSG닷컴 앱 또는 웹사이트 접속 > 메인 홈 상단 ‘새벽배송’ 탭 클릭
- 주소지 입력: ‘배송 가능 지역 찾기’ 버튼을 누르고 도로명 주소를 입력하세요.
- 결과 확인:
- 새벽배송 가능: “내일 새벽 7시 전 도착 보장” 문구가 뜹니다.
- 불가능: “택배 배송” 또는 “쓱배송(주간)”만 가능하다고 뜹니다.
2. 쿠팡 로켓프레시 조회하기
쿠팡은 여전히 가장 넓은 커버리지를 자랑합니다. 특히 ‘쿠세권’이라 불리는 로켓배송 가능 지역이라면 90% 이상 프레시 배송도 가능합니다. 다만, 최근 멤버십 비용 인상 이슈가 있어 대형마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2026년 유통법 개정, 무엇이 달라지나? (핵심 요약)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점포 배송’과 ‘센터 배송’의 차이를 이해해야, 우리 동네가 언제쯤 서비스 지역이 될지 알 수 있습니다.
| 구분 | 기존 (규제 적용 시) | 2026년 이후 (규제 완화 시) |
|---|---|---|
| 배송 거점 | 김포, 용인 등 전용 물류센터(NEO)에서만 출발 | 전국 이마트/홈플러스 매장에서 직접 출발 |
| 가능 지역 | 수도권 + 일부 광역시 (센터 인근) | 전국 지방 중소도시 (매장이 있는 곳) |
| 의무휴업일 | 온라인 배송 불가 (일요일 배송 X) | 365일 배송 가능 (쉬는 날에도 트럭은 달림) |
참고! 이번 법 개정은 단순히 ‘새벽배송’만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둘째·넷째 주 일요일 같은 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주문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마트 문은 닫혀 있어도 집에서 ‘쓱배송’을 시키면 일요일 오후에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마트 3사(이마트·롯데·홈플러스) 대응 전략 비교
제가 직접 유통업계 동향을 분석해 보니, 3사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1. 이마트 (SSG.COM) : “준비는 끝났다”
가장 공격적입니다. 이미 전국 주요 점포 내에 PP(Picking & Packing) 센터를 구축해 두었습니다. 규제가 풀리는 즉시, 강원도나 전라도의 중소도시 이마트 점포에서도 새벽배송 트럭이 출발할 것입니다. 특히 ‘트레이더스’의 대용량 상품을 새벽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쿠팡이 갖지 못한 강력한 무기입니다.
2. 롯데마트 (롯데온) : “재진입의 기회”
롯데는 2022년 “효율이 안 난다”며 새벽배송에서 철수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물류비가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야간 퀵커머스’(주문 후 2시간 내 도착) 형태로 시장에 다시 들어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3. 홈플러스 : “생존이 먼저”
홈플러스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최근 재무구조 악화로 점포 매각과 폐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일배송(오늘밤 마감)’ 서비스는 훌륭하지만, 새벽배송 인프라를 새로 구축할 여력은 부족해 보입니다. 홈플러스 이용자라면 ‘즉시배송’(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법이 바뀌었다는데, 왜 저희 동네 이마트는 아직 안 되나요?
법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하고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더라도, 본회의 의결과 공포 과정을 거쳐 실제 시행되기까지는 약 6개월~1년의 유예 기간이 있습니다. 또한, 각 마트가 배송 기사를 고용하고 트럭을 배치하는 준비 시간도 필요합니다. 업계에서는 2026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2. 일요일 의무휴업일에도 배송이 오나요?
네, 개정안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기존에는 마트가 쉬는 날엔 온라인 배송 차량도 운행할 수 없었지만, 개정법이 시행되면 매장은 쉬더라도 온라인 배송은 정상 가동됩니다. 주말 장보기가 훨씬 편해질 전망입니다.
Q3. 새벽배송 배송비는 얼마인가요?
현재 기준으로 대형마트 3사 모두 4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 원칙입니다. (4만 원 미만 시 3,000원). 다만, 쿠팡 로켓프레시와의 경쟁을 위해 2026년 서비스 확장 초기에는 ‘2만 원 이상 무료’ 혹은 ‘첫 구매 100원’ 같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쏟아질 예정이니, 혜택 알림을 켜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